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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Inspiration(영감)
    • 기간 2022-04-10 ~ 2022-04-10 오후 5시
    • 장소 엘림아트센터 [엘림홀]
    • 가격 전석 3만원
상세내용

누구나 좋은 음악을 들으면 그 멜로디가 생각나고 또 듣고 싶고 혹은 직접 연주하고 싶어합니다. 이것은 아름다운 것을 기억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으로 작곡가 연주자 혹은 청중 모두에게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라디오나 CD가 없던 시절 합주곡 작품들이 건반악기로 혼자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 된 곡이 많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로크 시대에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차용과 공유가 자유롭던 시대였습니다.

바로크 시대 당시 청중들을 매료한 특정한 주제 선율 혹은 곡조가 아름다운 멜로디는 많은 작곡가들이 그 멜로디를 공유하고 차용하여 각자의 음악적 스타일과 작법으로 완성 시켰으며 동일한 작곡가가 똑같은 멜로디를 다른 작품에 그대로 쓰는 일 또한 있었습니다.

 

작곡가들은 위대한 선배 작곡가들의 곡을 사보하면서 작곡법을 배우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흐의 초년곡은 프레스코발디, 북스테후데등의 걸출한 선배 작곡가들의 영감이 보이고 모차르트의 초기 작품에도 하이든의 영향이 보입니다. 오늘 연주할 작품들은 모두 바로크 시대 성행했던 차용된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입니다.

 

단순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는 위대한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주어 수세기 넘나들며 연주되는 위대한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바흐는 이탈리아 음악을 동경하여 비발디의 무수한 곡들을 편곡하였으며 코렐리와 알비노니등 당대 작곡가들의 스타일을 음악에 담았습니다.

 

그 중 알비노니의 현악 주제에 의한 멜로디가 바흐의 트레이드 마크인 대위법 음악에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로베르거는 남부 독일에서 활동한 작곡가로 음악에 프랑스 스타일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작곡가입니다.

 

그 당시 유행했던 세속 노래 멜로디가 독일-프랑스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프로베르거 작풍이 입혀져 또 다른 색깔을 냅니다. 바로크 시대 가장 유행했던 곡조인 라 폴리아 주제를 헨델이란 걸출한 작곡가가 현대에도 사랑받는 건반악기 곡으로 변환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바로크 시대를 풍미한 비올라 다 감바의 악마라는 별칭이 있는 안톤 포크레의 비올 음악을 바로 그의 아들인 장 밥티스트 포크레가 하프시코드를 위한 곡으로 편곡한 곡 입니다. 낮은 음역의 현악곡의 영감이 완전한 하모니를 낼 수 있는 건반악기 음악에 적용되어 창출되는 또다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Harpsichord_Sung-yun CHO (하프시코디스트 조성연)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 졸업

헤이그 왕립 음악원 만점 및 전체 수석 졸업

헤이그 왕립 음악원 자크 오그 클래스 조교수 역임

도쿄 바로크, 일 가르델리노 하프시코드 연주자

유럽전역,미국,아시아,남미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 및 연주홀 초청 연주 및 마스터 클래스 교수

벨기에 레이블 'Passacaille' 및 일본 레이블과 음반 발매

미국 미네소타 트윈시티 얼리 뮤직 섬머 코스 교수

연세 고음악 전문연구과정 책임교수

)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대전 바로크음악제 및 연세 바로크뮤직 페스티벌 음악 감독

 

 

 

 


같은 악기 다른 느낌 (A different affection by nation)

 

Inspiration by German (독일의 영감)

J. Kuhnau (1660 - 1722)

Biblical Sonata No. 4 in c minor - Hezekiah's Sickness and Restoration

-Il lamento di Hiskia per la morte annonciatagli e le sue preghiere ardenti

-La di lui confidenza in Iddio

-L’allegrezza del Re convalescente

 

D. Buxtehude (1637 - 1707)

Praeludium in g BuxWV 163

 

Inspiration by French (프랑스의 영감)

J. Duphly (1715 - 1789)

Pièce de Clavecin Livre 3

-       La de Villeneuve

-       La de Belombre

-       Médée

 

—--------Intermission —-------------

 

Inspiration by English (영국의 영감)

H. Purcell (1659 - 1695)

-A New Irish Tune Z. 646

- Sefauchl’s Farewell Z. 656

- A New Scotch Tune Z. 655

- A Ground in Gamut Z. 645

- Air from Indian Queen Z. T675

- Rondo from Abdelazer Suite Z. 570

- Air from The Double Dealer Z. T676

 

Inspiration by Italian and Spanish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영감)

D. Scarlatti (1685 - 1757)

-       Sonata in E flat Major K. 252 

-       Sonata in E flat Major K. 253

-       Sonata in C minor K. 56

-       Sonata in F minor K. 238